(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학부모의 다양한 상담 수요를 맞춤형으로 지원하기 위해 '서울학부모마음상담' 프로그램을 새롭게 확대, 개편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서울학부모마음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부모의 자녀 양육 역량을 강화하고 학부모의 고충을 함께 고민해 왔다.
프로그램 운영 결과 단계적 1대1 개별상담, 주제별 집단상담, 내밀한 고충에 대한 심층 상담, 겨울방학 기간 상담 등 다양한 학부모의 상담 수요에 대한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한 교육청은 올해 보완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주제별 맞춤형 학부모 상담 확대 운영 △지역으로 찾아가는 학부모상담소 △자녀 생애 주기와 학교 학사 운영을 고려한 촘촘한 상담 시스템 구축 △학부모지원센터의 축적된 상담 사례를 체계화한 상담 데이터베이스 제공으로 열린 상담 인프라 확보를 목표로 한다.
서울교육청은 서울학부모 마음 상담 프로그램을 재구조화해 전문상담사를 확충하고 내밀한 고충 해소를 위한 대면 상담 프로그램을 신설하기로 했다.
단절과 중단 없는 상담 체계를 구축해 회계연도와 관계없이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상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주요 상담 사례를 모은 카드뉴스를 제작하고 상담사 이야기 등을 모아 e-상담사례집을 발간할 계획이다.
서울학부모마음상담은 이달 14일부터 시작하고, 5월부터는 매월 초 1~3일 서울학부모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역으로 찾아가는 학부모 상담소는 5월부터 대면상담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학부모의 다양한 상담수요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앞으로 부모와 자녀의 건강한 관계 형성과 자녀 교육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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