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교육부는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글로컬대학 제2차 혁신지원 토론회'를 개최한다. '사립대 연합 모델'로 선정된 글로컬대학이 혁신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걸림돌이 되는 규제 개혁 과제를 논의한다.
교육부는 글로컬대학이 다양한 혁신 모델을 창출하는 과정에서 직면하는 난점을 해결하기 위해 연속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023년 선정된 10곳을 대상으로 3차례 토론회를 개최했다. 올해는 2024년 선정된 10곳을 대상으로 개최한다.
1차 토론회에서는 같은 법인 산하 통합 모델로 선정된 원광대-원광보건대를 대상으로 토론회를 열었다. 2차 토론회에서는 법인이 다른 사립대 간 연합 모델을 제시한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 동아대-동서대와 함께 진행한다.
글로컬대학은 비수도권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3년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총 30곳을 선정해 5년간 국고 1000억 원을 지원한다. 2023년과 2024년 각 10곳을 선정했고 올해 나머지 10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글로컬대학의 연합은 대학 간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과감한 시도이며 연합을 통해 나온 성과와 모델이 타 대학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며 "혁신을 저해하는 규제를 혁파해 성과를 고도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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