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부부 관저 퇴거…檢 '보석 석방' 명태균 이틀째 면담조사

본문 이미지 -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8일 오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방검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4.11.8/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8일 오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방검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4.11.8/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황두현 강정태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를 연이틀 소환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이날 오후 명 씨를 창원지검에서 면담 형식으로 조사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명 씨에 대한 면담은 오후 2시쯤부터 시작돼 두 시간가량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전날(10일) 오전에도 명 씨를 불러 5시간가량 면담한 바 있다. 명 씨는 지난 9일 창원지법의 보석 허가로 석방됐다.

검찰이 명 씨 조사를 이어가는 건 공천 개입 의혹에 연루된 김건희 여사 소환을 위한 준비 작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지난 대선 당시 명 씨로부터 3억 7520만 원 상당의 불법 여론조사를 총 81차례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이후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최근 김 여사 측에 명 씨 관련 의혹을 소명하기 위해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정식으로 소환 일정을 조율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는 서울 용산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퇴거해 서초동 사저로 복귀했다.

ausu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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