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된 대전 둔산 공동구…진현환 국토차관 "KT 화재 잊지 말아야"

둔산 공동구 특별 안전점검, "지하 공동구 위험요인 제로화"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국토교통부 제공)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국토교통부 제공)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18일 오후 대전 서구에 위치한 둔산 공동구를 찾아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대형 재난 발생 시 도시기능이 마비될 수 있는 지하 공동구의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위험요인 사전 차단을 위해 마련됐다.

공동구는 전기, 가스, 수도, 통신망, 하수도 등 도시의 핵심 기반시설이 집적된 지하 시설물로, 도시 미관 개선과 도로 보전, 교통 원활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2018년 KT 지하 통신구 화재, 고양시 백석동 온수관 파열 등 사고 사례에서 보듯 재난 발생 시 대규모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진 차관은 대전시와 대전시설관리공단 관계자들과 함께 공동구 구조물의 균열, 누수, 결로, 환기구 등 관리상태,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 전력·상수도 등 점용시설의 비상복구계획, 통합 제어시스템 및 외부 침입 취약점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특히 1994년 준공된 둔산 공동구는 연장 7.16㎞의 대형 노후 시설로 재난에 더욱 취약할 수 있다.

진 차관은 "공동구는 시민들이 직접 이용하지 않아 안전에 무감각해지기 쉽지만, 한 치의 빈틈도 없이 관리해야 한다"며 "노후화된 시설일수록 내외부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joyonghun@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