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경영 정상화 로드맵을 본격적으로 가동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우선 LX는 경영 정상화를 위해 기존 13개 본부를 11개로, 167개 지사를 145개로 각각 줄였다. 또 순환무급휴직 58명, 희망명예퇴직 109명을 받아 인건비를 절감했다.
노사 합의를 통해 임금 인상 반납분을 명예퇴직 위로금 마련에 사용하고, 직무·성과에 기반한 공정한 보상체계인 직무급도 도입했다.
2022년 창사 이래 첫 적자(164억 원)를 기록한 LX는 지난해까지 영업적자(2023년 716억 원·2024년 822억 원)를 이어오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지적측량 수요 감소와 비효율적 조직 운영, 미래 환경 변화에 대한 예측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어명소 LX 사장은 "경영 위기 조기 극복을 위해 노사가 한마음 한뜻이 돼 비용 절감, 조직·인력 효율화, 매출 확대 등 강도 높은 자구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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