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XC60 등 사고기록장치 오류로 리콜…"화재 위험도 발견"

볼보·벤츠 등 5개사 49개 차종, 11만 대 리콜 실시

1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볼보자동차코리아가 국내 최초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탑재한 볼보 신형 XC60을 공개하고 있다.  2021.9.14/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1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볼보자동차코리아가 국내 최초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탑재한 볼보 신형 XC60을 공개하고 있다. 2021.9.14/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볼보자동차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한국닛산㈜에서 수입·판매한 총 49개 차종 11만 7925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실시한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볼보 XC60 등 8개 차종 9만 5573대는 사고기록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운행 정보가 정상적으로 기록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XC60 등 3개 차종 1560대는 구동축전지 제조 불량으로 화재 발생 우려가 있어 각각 4월 21일과 4월 11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한다.

메르세데스벤츠 S580 등 9개 차종 1만 7285대는 브레이크 호스 내구성 부족으로 브레이크 오일 누출 가능성이 발견돼 4월 11일부터 리콜을 시작한다.

만트럭 TGX트랙터 등 24개 차종 1515대는 중앙차량제어장치 과부하로 기어가 D단에서 N단으로 임의 변경될 가능성이 있어 이미 지난 1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 중이다.

재규어랜드로버 더 뉴 레인지로버 P530 LWB 등 4개 차종 1401대는 후방카메라 내부로 수분이 유입되어 후방영상이 정상적으로 표시되지 않을 가능성 때문에 4월 14일부터 리콜을 실시한다.

한국닛산 PATHFINDER 모델은 후드걸쇠장치 부식으로 주행 중 후드가 경고 없이 개방될 가능성이 있어 지난 1일부터 시정조치를 시작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자신의 차량이 리콜 대상인지 확인할 수 있도록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 중"이라며 "차량번호와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joyong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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