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코레일관광개발은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협력해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특별한 하루 힐링 여행 '사찰 체험(템플스테이) 테마 기차여행'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팔도장터관광열차를 타고 10개 사찰과 연계한 당일 일정으로 구성된 이번 상품은 번잡한 도심을 벗어나 고즈넉한 사찰에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던 본 상품은 오는 6월에 충청·경상권역 사찰을 대상으로도 운영할 예정이다.
22일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이번 기차여행은 영등포, 수원, 천안을 거쳐 마곡사(충남 공주), 반야사(충북 영동), 영국사(충북 영동), 지장정사(충남 논산), 법주사(충북 보은), 내소사(전북 부안), 무량사(충남 부여), 갑사(충남 공주), 송광사(전북 완주), 금산사(전북 김제) 등 전국 주요 사찰로 향한다.
템플스테이 체험은 사찰별로 차담, 점심 공양, 명상, 단주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테마 여행은 사찰체험 뿐만 아니라 지역 전통시장과 숨겨진 명소까지 연계하는 특별한 일정으로 마련됐다. 또 일부 지역에서는 국악공연도 함께 진행돼 전통문화체험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템플스테이 테마 기차여행의 상품 가격은 1인 기준 8만 9000원부터 11만 9000원까지 다양하다. 왕복 열차비, 연계 차량비, 템플스테이 체험료, 식사(상품별 상이) 등이 포함된 가격이다.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이번 템플스테이 테마 기차여행은 짧은 시간 동안 몸과 마음을 쉬게 할 수 있는 재충전 여행"이라며 "사찰 체험뿐만 아니라 전통시장, 지역 명소 탐방이 더해져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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