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경호처, 尹파면 후 "김성훈 권한 행사 멈춰라" 연판장

김성훈 '직무 계속 이어가겠다' 뜻 밝히자 내부 반발

본문 이미지 - 윤석열 대통령 체포 방해 혐의를 받는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21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5.3.21/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 체포 방해 혐의를 받는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21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5.3.21/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대통령 경호처가 경호처장 직무대행인 김성훈 경호처 차장 등 수뇌부 사퇴를 요구하는 연판장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정치권에 따르면 경호처 직원들은 '경호차장 등의 권한 행사 중지 청원의 건'이라는 연판장을 돌리고 있다.

연판장에는 김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이 대통령의 신임을 등에 업고 경호처를 사조직화했다는 비판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호처의 이런 반발은 최근 열린 내부 회의에서 김 차장이 '사퇴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밝히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차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을 경호할 전직 대통령 경호부 편성 및 차기 대통령 경호팀 편성까지 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고 이에 경호처 내부 반발이 일었다는 것이다.

경호처는 지난 4일 윤 전 대통령 파면 전까지 내부적으로도 긴장감이 고조됐다. 윤 전 대통령 복귀 여부에 따라 경호처에 미칠 파장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최종적으로 윤 전 대통령 파면 결정이 나고 그동안 윤 전 대통령 측근으로 꼽힌 김 차장이 향후 업무를 지속하겠다는 입장까지 밝히면서 연판장 사태를 불러왔다는 것이다.

이번 연판장 사태에는 경호처 직원 다수가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rkim@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