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대통령실은 1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기일이 지정된 것과 관련해 "차분하게 헌재의 결정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기존의 입장과 마찬가지"라며 이렇게 말했다. 대통령실은 그동안 윤 대통령에 대한 헌재의 선고 기일 지정 문제와 관련해 차분한 분위기 유지에 방점을 찍어왔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는 4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기일을 연다고 밝혔다.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통과된 지 111일 만이다.
대통령실은 헌재의 선고 기일 지정과 별개로 기존의 업무를 계속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오늘 비서실장 주재 수석회의에서는 3월 수출입 동향 결과에 대한 보고와 함께 미국 무역대표부의 '무역 장벽 보고서'와 관련한 주요 내용 및 이슈에 대해 논의했다"며 "대통령실은 관계 부처와 함께 보고서에서 제기된 사항과 업계 영향을 살피고 대응 방안을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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