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대행 "재자원화는 공급망 안정화 핵심…정부 지원 검토"

(세종=뉴스1) 김유승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핵심광물 재자원화 산업은 핵심광물 수입 다변화와 함께 공급망 안정화의 한 축을 담당할 중요 분야"라며 "정부는 재자원화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이차전지 재자원화(재활용) 기업인 성일하이텍(365340)을 방문해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재자원화 산업 관련 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2월 발표된 '제1차 공급망안정화 기본계획'에서 재자원화 산업 육성이 명시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폐배터리에서 리튬·니켈·코발트 등 핵심광물을 추출해 재활용하는 산업 현장을 직접 살펴보기 위해 이뤄졌다.

최 권한대행은 간담회에서 "재자원화 산업 인프라 확충을 지원하고, 폐기물로 간주돼 온 재자원화 원료에 대한 규제 합리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핵심광물 재자원화 산업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이달 말 제4차 공급망안정화위원회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k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