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3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만 따라다니며 뒷북 논평이나 하는 권파라치냐"고 비판했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주 5일 '명모닝'이더니 이제 주말까지 ‘명모닝'이다"라며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을 읊지 않고는 권성동 원내대표에겐 아침이 도무지 오지 않나 보다"라고 지적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오늘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안에 대해 '집단광기로 당 대표 죄악을 덮어보겠다'는 심산이다. 전형적인 광인전략'이라며 막말을 쏟아냈다. 또 헌재 탄핵 심판 선고를 촉구하는 민주당을 향해 '사법부를 협박하는 것이다. 천막당사 설치 자체가 헌재 독립성과 자율성 해치는 행위'라고 억지 생떼를 부렸다"고 꼬집었다.
이어 "지금껏 실컷 헌재 협박하고 위협해 오더니 도대체 어디에 대고 딴소리냐"며 "최상목 대행의 12.3 내란 관련 공범 혐의와 마은혁 헌재 재판관 임명에 대한 헌재 결정의 기속력 위배는 헌정 부정이며 헌법 유린"이라고 강조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헌재의 탄핵 선고가 늦어지는 만큼 이미 우리 사회는 막대한 비용을 치르고 있다"며 "성동격서라더니 동쪽에서 협박하고 서쪽에서는 그런 적 없다 도리도리하니 권적권도 이런 권적권이 없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윤석열을 섬기다가 보수 우익이 많이 망가졌다'는 조갑제 대표의 충고를 부디 원조 체리 따봉 권성동 원내대표가 깊이 새겼으면 한다"며 "내란수괴 1등 친구 친윤 권성동이 아닌 보수의 본질을 지키는 자체 발광 원내대표이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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