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호 "이재명 계엄 때 숲에 숨어? 한동훈은 직행…韓 서울시장 출마, 소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가운데 2024년 12월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과 인사나누고 있다. .2024.12.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가운데 2024년 12월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과 인사나누고 있다. .2024.12.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국민의힘 친한계 스피커인 신지호 전 전략기획부총장은 12·3 비상계엄 때 한 행동을 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보다 한동훈 전 대표 자질이 훨씬 우수함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국회 숲에 숨어 상황을 지켜본 반면 한 전 대표는 곧장 국회로 들어가 계엄 저지에 나섰다는 것.

신 전 부총장은 11일 밤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오늘 아침 이재명 대표가 김어준 유튜브에 나와 한 말 중 가장 인상적으로 들었던 것이 '국회 안 숲에 숨어서 상황을 체크했다'는 부분이었다"며 "왜 숲속에 숨었나, 한동훈 대표는 바로 갔지 않냐"고 이 대표를 비틀었다.

이날 이 전 대표는 "(12·3 계엄 선포 소식에 국회로 가려고) 제 아내도 엄청나게 과속했고 정문으로 가면 잡힐 거 같아 행인인 척 고개를 숙이고 지나가다 갑자기 담을 넘어 들어가서 국회 숲, 밤이니까 잘 안 보이기에 (숲에 숨어) 밖에서 계속 체크했다"며 "왜냐하면 그때 비상 체계(탄핵해제 절차, 지도부 체포 시 민주당 대표 권한 순서)를 준비해야 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형 오세훈은 대권, 아우 한동훈은 서울시장…吳 측이 흘린 가짜뉴스

또 신 전 부총장은 한 전 대표 '서울시장 출마설'에 대해선 "가짜 뉴스"라고 단언했다.

그는 "가짜 뉴스를 퍼뜨리고 있는 이들은 오세훈 쪽 사람들이다"며 "저한테도 '오세훈 형님 먼저 대권 도전하고 한동훈 아우는 서울시장부터 하면 어떻겠느냐'고 하더라"고 어이없어했다.

신 전 부총장은 "이런 말에 '괜히 남 걱정하지 말고 본인들 앞가림이나 잘하라'고 그랬다"며 "오 시장 측이 이런 얘기를 흘렸지만 일간지, 방송에서 안 받아주니까 아마 주간지 쪽에 흘려 가짜 뉴스가 나온 것 같다"고 다시 한번 서울시장 출마설은 가짜뉴스라고 강조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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