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제10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서해를 지켜낸 영웅들, 영원히 기억될 이름들'이라는 주제로 오는 28일 오전 10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다고 27일 국가보훈부가 밝혔다.
서해수호의 날은 △2002년 6월 29일 제2연평해전 △2010년 3월 26일 천안함 피격 △2010년 11월 23일 연평도 포격전으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영웅과 참전 장병의 공헌을 기리고, 국민의 안보 의식을 높여 국토수호 결의를 다지기 위한 기념일이다.
서해수호의 날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3월 넷째 금요일에 정부기념식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번 기념식은 해군 출신 배우 하도권과 박소현 아나운서의 사회로 국민의례, 헌화·분향, 헌정공연, 서해수호 55영웅 다시 부르기, 기념사, 군가 합참, 추모 비행 순으로 50분간 진행된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서해수호의 역사는 물론 서해수호 55영웅 한 분 한 분의 이름이 국민의 가슴에 새겨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유가족과 참전 장병들의 예우와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세심히 살피겠다"라고 말했다.
보훈부는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26~28일 사흘 동안 서울 청계광장에서 서해수호 55영웅 추모를 위한 '불멸의 빛' 점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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