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정찰위성 4호기, 23일 미국서 발사…SAR 위성 1기 추가

5호기 발사까지 연내 마무리…2시간마다 북한 주요시설 감시

우리 군 정찰위성 3호기가 지난해 12월 21일 오후 20시 34분경(미국 기준, 21일 오전 03시 34분경)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되고 있다. (국방부 제공) 2024.12.22/뉴스1
우리 군 정찰위성 3호기가 지난해 12월 21일 오후 20시 34분경(미국 기준, 21일 오전 03시 34분경)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되고 있다. (국방부 제공) 2024.12.22/뉴스1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우리 군이 이른바 '425사업' 일환으로 개발한 군사정찰위성 4호기가 오는 23일 미국에서 발사된다.

2일 군 당국에 따르면 우리 군과 미국 민간 우주업체 '스페이스X'는 우리 군 정찰위성 4호기의 발사 일자를 23일로 잠정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사 장소는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가 유력하다.

425사업은 올해까지 전자광학·적외선(EO·IR) 위성 1기(1호기)와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4기(2~5호기) 등 고해상도 중대형 정찰위성 5기를 배치하는 사업이다.

1호기는 2023년 12월, 2호기와 3호기는 각각 지난해 4월, 12월에 발사됐다. 우리 군은 연내 5호기까지 발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위성 5기가 모두 전력화되면 우리 군은 약 2시간 간격으로 북한의 미사일기지와 핵실험장 등 주요 시설 정보를 위성사진·영상으로 수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425사업 이후에는 고체연료 우주발사체를 활용한 소형·초소형 정찰위성 50~60기도 발사될 예정이다. 이들 위성이 2020년대 후반 전력화되면 우리 군은 30분 단위로 북한 등 한반도 지역을 정찰할 수 있게 된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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