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대통령 "K2 전차 계약 조속 체결…호혜적 방산협력 희망"

조태열 외교장관, 두다 대통령 예방

폴란드를 공식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6일(현지시간) 안제이 두다 대통령과 면담 기념 악수를 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7/뉴스1
폴란드를 공식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6일(현지시간) 안제이 두다 대통령과 면담 기념 악수를 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7/뉴스1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K2 전차 2차 이행계약의 체결이 조속히 이뤄져 폴란드에서의 현지생산 등 상호 호혜적인 방산 협력이 실현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7일 외교부에 따르면 두다 대통령은 이날 조태열 외교부 장관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지난해 한-폴란드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과 폴란드는 지난 2022년 총 442억 달러 규모의 방산 총괄계약을 체결한 후, 이행을 위한 계약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K2 전차는 총 1000대를 수출하기로 했는데 180대를 수출하는 1차 계약은 맺었지만, 남은 820대를 대상으로 하는 2차 계약은 지연되고 있다.

조 장관은 이날 부아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을 만나서도 방산 협력 사안에 힘을 실었다.

코시니악-카미슈 부총리는 2022년 체결된 방산 총괄계약 이행을 위한 후속 계약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K2 전차 2차 이행계약의 조속한 체결과 더불어 다양한 무기체계 도입 추진 등 양국 방산 파트너십의 지속을 위해 계속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조 장관은 아울러 올 상반기 유럽연합(EU) 의장국인 폴란드의 리더십을 평가하고 한-EU 간 안보방위 분야를 포함한 전략적 협력의 발전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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