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김정은이 지도한 北공수부대 훈련 중 다수 사상자 발생"

강풍 불어 낙하산 펼쳐지지 않거나 낙하산 줄 등 서로 얽혀 사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김 총비서가 지난 15일 항공륙전병부대들(우리의 공수부대)의 훈련진행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고 훈련을 지도했다고 보도했다.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김 총비서가 지난 15일 항공륙전병부대들(우리의 공수부대)의 훈련진행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고 훈련을 지도했다고 보도했다.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지난달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직접 지도한 공수부대의 훈련 과정에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우리 군의 공수부대에 해당하는 북한의 항공륙전병부대가 지난달 15일 공수 훈련을 하던 중 추락 사고가 일어나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했다.

당시 강풍이 불어 낙하산이 펼쳐지지 않거나 낙하산 줄 등이 서로 얽힌 게 사고의 원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비서와 당시 딸 주애가 이 부대를 방문했기 때문에 무리한 환경에서 훈련을 강행하다 벌어진 사고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훈련 이튿날 "실전 능력을 판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등 표현을 썼으며, 사고 소식은 전하지 않았다.

김 총비서는 "용맹한 저 모습들에서 우리 군대의 백승의 싸움 본때와 강용한 기상이 그대로 안겨 온다"라며 기뻐하기까지 했다고 한다.

김 총비서는 훈련 참가자들과 기념사진도 찍었다.

이 훈련도 지난달 4∼14일 진행된 한미연합 군사연습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해석됐다.

우리 군 관계자는 "북한군 훈련 등 군사활동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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