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호 "한덕수, 이번주 넘기면 '간덕수'…차출론은 떴다방 정치"

"韓 무소속 출마 뒤 단일화, 당 경선 희화화·자해극"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1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1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친한(친한동훈)계 인사로 분류되는 신지호 전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당 일각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차출론에 대해 "일종의 '떴다방 정치'"라며 "본인이 기다, 아니다 분명히 (입장)표명해야지 이번 주까지 넘기면 간만 본다고 '간덕수' 별명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 전 의원은 이날 KBS1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황교안 대망론'에 황교안 권한대행은 D-55되던 날 국무회의에서 불출마 선언을 했다"며 "그런데 한 권한대행은 '마지막 소명'을 얘기했지 출마 여부엔 여전히 아리송한 자세"라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정도 됐는데도 본인 가부간에 확실한 의사 표명 없이 이렇게 간다면 무책임하다"고 덧붙였다.

당내 박수영 의원 등이 '50여 명이 한 권한대행 출마를 촉구한다'고 하는 것에 관해선 "일종의 패배주의"라며 "떳떳하면 (한 권한대행 출마를 촉구하는) 54명 명단을 다 까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 권한대행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참여 없이 무소속 출마 뒤 단일화하는 방안이 거론되는 것에는 "좋게 얘기해도 당 경선을 희화화하는 것"이라며 "경선 흥행에 완전히 재 뿌리는 자해극"이라고 비판했다.

신 전 의원은 용산 대통령실 이전 문제와 관련해선 "6월 4일 취임식을 하고 바로 (대통령) 집무를 시작하는데 세종이든 청와대든 (이전) 준비가 불가능하다"며 "현실적으로는 일단 용산에 들어갔다가 옮기더라도 옮겨야 한다"고 봤다.

smith@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