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14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4층에 마련된 캠프 사무소에서 출마선언식을 진행한다.
출마 선언에 앞서 홍 전 시장은 오전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를 잇달아 면담한 뒤 당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후 출마선언식 뒤 본격적으로 경선 대비에 나선다.
홍 전 시장은 출마 선언을 통해 조기 대선에서 승리한 뒤 제7공화국을 열고 선진대국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준비된 대통령'을 표방 중인 홍 전 시장은 대한민국이 분열과 대립을 극복하고 선진대국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울러 홍 전 시장은 15일에는 비전 발표회를 열고 지난 10일 출간된 저서 '제7공화국 선진대국 시대를 연다'에 담긴 대선 공약과 정책 사항들을 구체화해 설명할 계획이다.
홍 전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폐지와 국가수사국 신설, 해병대와 육군 특수전사령부를 통합한 해병 특전사령부 설치, 사형 집행 등 공약을 제시해 왔다.
홍 전 시장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앞으로 51일간 국민들과 함께 즐거운 선거를 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kingk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