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만난 '트럼프 조언자' 폴라 화이트…"韓 특수상황 전할 것"

나경원, 트럼프 1기 때도 폴라 화이트 목사와 만남
"민주당 때문에 정상외교마저 멈춰…국정 코마 상태"

본문 이미지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사진 왼쪽)과 폴라 화이트 목사. (나경원 의원실 제공)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사진 왼쪽)과 폴라 화이트 목사. (나경원 의원실 제공)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에 출마한 나경원 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적 조언자로 알려진 폴라 화이트 목사와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나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부터 탄핵소추안 인용에 이르는 한국의 특수한 상황을 전달했다.

13일 여권에 따르면 나 의원은 전날(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UPF IAAP) 총회에서 폴라 화이트 목사와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나 의원은 대한민국의 현 상황과 한미 관계에 대해 소통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국정 마비용 정략 탄핵으로 단기간에 대통령 권한대행, 대행의 대행까지 헌정사 초유의 리더십 공백으로 정상외교마저 멈춰 섰던 국가적 위기"라며 "우리 경제안보의 치명적 위협이자 국정 코마 상태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폴라 화이트 목사는 지금 한국의 특수상황을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잘 전하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폴라 화이트 목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영적 조언자'로 잘 알려져 있다. 나 의원은 트럼프 1기 시절이었던 2018년 5월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도 폴라 화이트 목사와 만난 적이 있다. 지난 2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서도 만나 회동을 가졌다.

나 의원은 "단순한 종교 지도자를 넘어, 굳건한 한미 자유 동맹을 지키고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핵심 소통 창구이자 귀중한 네트워크"라며 "미국과의 강력한 연결고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나 의원은 이날 오후 원로인 이영일 전 의원과 함께 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관인 이화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hy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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