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황기선 이광호 이재명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11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화하며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을 메인 슬로건으로 정했다. 브랜드 슬로건은 '지금은 이재명'이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슬로건은 이 전 대표가 국민과 함께 나아갈 꿈에 대한 고민의 결과라는 것이 이 전 대표 측의 설명이다.
브랜드 슬로건은 이 전 대표 개인의 경쟁력인 추진력과 결단력, 유능함으로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과 세계를 선도하는 'K-이니셔티브'를 이끌 수 있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이 전 대표는 "'모방의 기술'로 이룩한 우리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스템을 '주도의 기술'로 전환해 나가자"는 'K-이니셔티브'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이 후보는 캠프 인선도 함께 발표 했다.
캠프 선거대책본부장은 5선의 윤호중 의원이 맡는다. '86세대'(80년대 학번·60년대생) 맏형격인 윤 의원은 당 원내대표와 사무총장, 정책위의장을 두루 거쳤다.
캠프 실무를 도맡을 총괄본부장에는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의 대표적인 인사이자 전략통으로 평가되는 강훈식 의원이 발탁됐다.
캠프 실무를 도맡을 총괄본부장에는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의 대표적인 인사이자 전략통으로 평가되는 강훈식 의원이 발탁됐다. 강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이 후보 캠프에서 전략기획본부장으로 활동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일한 친문계 인사도 다수 합류했다. 문재인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 출신인 3선의 한병도 의원이 상황실장을, 국민소통수석으로 일했던 박수현 의원이 공보단장을 맡는다.
친명계 핵심 인사로 분류되는 김영진 의원은 정무전략실장을 맡았다. 지난 대선 캠프에서 정책을 도맡았던 윤후덕 의원은 이번에도 다시 정책본부장을 맡아 이 후보의 공약 구상을 돕는다. 이해식 의원은 비서실장을, 이소영 의원은 토론본부장으로 선임됐다.
대변인에는 당 원내대변인으로 일해왔던 강유정 의원이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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