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새로운 대한민국, 국민의 힘으로 일으켜 세울 때"

"바꿔야 한다는 절박한 목소리 넘쳐…정치 바꿀 때"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오후 경북 경산시 영남대학교를 찾아 '정치를 바꿔라 미래를 바꿔라'를 주제로 특강하고 있다. 2025.3.1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오후 경북 경산시 영남대학교를 찾아 '정치를 바꿔라 미래를 바꿔라'를 주제로 특강하고 있다. 2025.3.1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8일 "새로운 대한민국을,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국민의 힘으로 다시 일으켜 세울 때"라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대로는 안 된다, 바꿔야 한다는 절박한 목소리가 끓어 넘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10년 전 오늘 저는 국회 대표 연설을 했다"며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 제가 꿈꾸는 보수는 정의롭고 공정하며 진실되고 책임지며 따뜻한 공동체의 건설을 위해 땀 흘려 노력하는 보수'라고 보수의 꿈을 말했다"고 했다.

이어 "그 연설 제목대로 '진영을 넘어 미래를 위한 합의의 정치를 합시다'라고 호소했지만, 지난 10년 우리 정치는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지 못했다"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정치 본연의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고 정치권을 겨냥했다.

그러면서 "경제는 성장 동력을 잃고, 저출산과 지방소멸은 악화되고, 양극화로 인한 갈등도 심각하다"며 "시대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정치의 실패 때문에 정치개혁을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는 더 커졌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역사가 '저절로' 더 나은 방향으로 움직일 거라는 '필연의 정치학'은 잘못된 믿음이다. 소홀하거나 방치하면 민주주의는 퇴행한다, '폭정'의 저자 티머시 스나이더의 경고"라며 "대한민국이 폭풍 속으로 들어선 지금, 정치를 바꿀 바로 그때"라고 했다.

pkb1@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