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손승환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6일 "오직 국민을 먼저 생각한다면 개헌은 반드시 해내야 하고 그것을 위해 저는 3년 임기단축을 약속하고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3년 임기단축은 대통령과 국회의원 임기의 시작과 끝을 맞추기 위한 목적 외에 개헌의 실현 가능성을 크게 높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재명 민주당은 개헌을 반대하는 호헌 세력이지만, 만약 3년 임기단축을 약속하고 그것을 지킬 국민의힘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3년 만에 다시 선거를 할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개헌에 동의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4년 중임제, 국회 양원제(현 비례대표 대신 중대선거구제의 상원 도입하여 국회의 권한남용 견제/의원총수 늘리지 않고 유지), 대통령과 국회의원의 임기 시작과 끝을 맞추는 책임정치 구현'이 저의 권력구조 개헌 의견"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내각제 개헌에 대해선 "국민들께서 싫어하시니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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