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당 "與 '문형배·이미선 후임' 정부와 협의? 말이냐 막걸리냐"

권성동 "한덕수 재탄핵 발의시 문형배·이미선 후임자 지명 협의"
혁신당 "마은혁부터 임명하고 윤석열 파면 선고 조속히 내려야"

본문 이미지 - 윤재관 조국혁신당 대변인. 2016.3.29/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윤재관 조국혁신당 대변인. 2016.3.29/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조국혁신당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다음 달 18일 임기가 종료되는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관의 후임자 지명 문제를 정부와 협의할 가능성을 내비치자 "정당하게 선출된 마은혁 재판관의 임명을 방해한 책임 있는 자가 새로운 재판관을 추천한다는 얘기가 말인가 막걸리인가"라고 비판했다.

윤재관 혁신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야당의 2차 탄핵안 발의 시 문형배·이미선 재판관 후임자를 지명하느냐'는 질문에 "(또 탄핵 시도를 한다면) 정부와 여당이 협의해 (대통령 몫 재판관 추천을) 결론 내리겠다"고 답했다.

윤 대변인은 "지금 대한민국에는 정상적인 대통령이 없다. 권한대행이 있으나 정당하게 선출된 마은혁 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위헌·위법한 행위를 저지른 현행범일 뿐"이라며 "헌법 위반과 직무유기로 당장 구속돼 수사받아야 할 자가 헌법재판관을 추천한다는 것은 엽기 코미디 소재도 되지 못할 일"이라고 했다.

이어 "새 헌법재판관 추천을 꿈꾸고 있다면 마 후보자부터 즉시 임명하고 피청구인 윤석열 파면 선고를 헌재가 조속히 내려야 한다고 말해야 한다"며 "작금의 위헌·위법적인 상황의 종료를 위해 최소한의 염치라도 보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immu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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