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민주, 최상목 탄핵 무리수…이 정도면 탄핵주도성장"

"인민노련 출신 마은혁 넣어 어떻게든 판 바꿔보려 해"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News1 이광호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박기현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더불어민주당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고 있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을 추진하려는 것에 "대한민국을 완전히 망가뜨리려는 생각"이라고 비판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최 권한대행도 탄핵하겠다고 한다. 무려 서른 번째 탄핵으로 대통령 권한대행의 권한대행의 권한대행을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 위원장은 "이처럼 민주당이 온갖 무리수를 두는 이유는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 내란 몰이 실체가 드러나고 자신들이 바라는 결과가 어렵다고 판단되자 인민노련, 우리법연구회 출신 마 후보자를 넣어 어떻게든 판을 바꿔보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 탄핵 심판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 2심 선고가 눈앞으로 다가오자 탄핵심판 결과에 불복하고 자신의 재판 결과에도 불복하고 거리로 나설 명분을 쌓으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납득할 만한 이유 없이 지연되는 것은 탄핵 심판이 아니라 이 대표가 받는 5개 재판"이라며 "거대의석을 무기로 입법권을 사적 정치도구로 악용하고 사법, 행정까지 장악하려는 이재명 민주당의 의회 독재 헌법 유린을 국민과 함께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최 권한대행에게 '몸조심하라'고 한 것에는 "스스로 판사가 돼 최 권한대행을 향해 직무 유기 현행범으로 체포 가능하다는 이재명 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국민 누구나 체포할 수 있다며 개딸(이재명 지지자) 동원령까지 내렸다"며 "내란 선동이고 테러 조장"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런 논리라면 8개 사건 12개 혐의를 받고 있고 협박죄까지 저지른 이 대표야말로 현행범 체포 대상 1순위"라며 "21세기 대한민국이 문명국가 아닌 '재명 국가'가 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또 권 위원장은 "민주당 당비가 이 대표 형사사건을 대리하는 변호사들에게 흘러간 정황이 확인됐다"며 "뿐만 아니라 민주당이 국회 탄핵소추대리인단에 참여한 변호사들과 집중적으로 용역 계약을 체결한 사실도 드러났다"고 말했다.

그는 "좌파 사법 카르텔을 공고히 하기 위한 일감 몰아주기"라며 "정치적으로는 국정을 마비시켜 대통령을 끌어내리고 경제적으로는 자기편 변호사들과 이권 나눠 먹기를 한 것으로, 이 정도면 '탄핵 주도 성장'"이라고 꼬집었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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