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 수감 조국, 집회 참석…"尹 탄핵·구속, 반드시 정권교체"

"4기 민주정부 만들어야"…징역 2년 확정, 16일 수감 예정
"새 민주 정부 하에서 민생·복지 보장되는 세상 만들어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법원 판결 관련 입장 표명에 나서고 있다. 2024.12.12/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법원 판결 관련 입장 표명에 나서고 있다. 2024.12.12/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재표결을 앞두고 "윤석열을 탄핵하고, 구속처벌하고, 반드시 정권교체해 4기 민주정부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조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윤석열탄핵·정치검찰해체 범국민대회에 참석해 "(윤 대통령) 탄핵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조 전 대표는 지난 12일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형을 확정받고 의원직을 상실했다. 형집행 연기 신청이 허가된 조 전 대표는 오는 16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될 에정이다.

조 전 대표는 "만약 (비상계엄이 선포된) 그날 국민 여러분께서 달려나와 장갑차와 맞서지 않았다면, 온라인과 TV를 통해서 국민들이 성원을 보내지 않았더라면 저는 이 자리에서 없었을 것"이라며 "B1벙커에서 고문받고 있거나 소리 소문없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을 것"이라고 했다.

조 전 대표는 12·3 내란 사태 당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에게 체포를 지시한 정치인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대표는 "윤석열의 친위 쿠데타를 접하면서 2019년을 떠올렸다"면서 "검찰총장 윤석열이 더 많은 권력을 얻기 위해 자신의 권력을 오남용했을 떄 수많은 국민들이 서초동에 나와 촛불을 밝혔다"고 했다.

이어 "거대한 서초동 십자가에도 불구하고 윤석열은 대통령이란 자리를 차지했다"면서 "그는 오로지 자신의 배우자를 보호하는 것, 자기와 권력과 이해를 같이하는 자의 이익을 도모하는 것 외에는 관심이 없다"고 지적했다.

조 전 대표는 "저를 대신해 새로운 민주 정부 하에 민생과 복지가 보장되는 세상을 만들도록 끝까지 싸워달라"며 "여러분을 믿고 물러간다"고 덧붙였다.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은 "조 전 대표와 슬퍼하지 않고 울지 않기로 약속했다"며 "조국이 잠시 우리 곁을 떠나 쉬는 동안 제가 또 하나의 조국이 되고, 우리가 조국이 돼 곧 돌아올 조국을 기다릴 것"이라고 했다.

immu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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