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신압록강대교 개통 움직임 지속…북측 세관지역 건설"

38노스 보도…"세관 및 출입국 관리소로 활용할 가능성"

본문 이미지 - 지난 4일 중국 랴오닝성 단둥 압록강변에 새로 건설된 신압록강대교의 모습. (독자제공) ⓒ News1 정은지 특파원
지난 4일 중국 랴오닝성 단둥 압록강변에 새로 건설된 신압록강대교의 모습. (독자제공) ⓒ News1 정은지 특파원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둥을 연결하는 신압록강대교 인근 북한 측 지역에 소형 건물 여러 채가 들어서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26일 보도했다.

38노스는 지난 22일에 촬영된 위성사진을 분석해 새 건물들은 세관 및 출입국 관리소로 사용될 수 있으며 이는 신압록강대교를 통한 북중 교역이 곧 시작될 것임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지난 2020년 봄쯤 해당 다리 근처의 한 구역이 정리되면서 세관 등의 건물 건설 준비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다. 당시 대교에서 신의주 시내로 이어지는 도로가 포장된 것도 확인됐으나 이후 추가적인 동향은 없었다.

그러나 지난달부터 다시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지난달 26일 위성사진에는 다리 북측 지역 일대에 건물 공사가 진행되고 푸른 지붕의 구조물들이 들어선 것이 처음 포착했다. 이후 이달 초에 건물 약 20개가 세워진 것이 확인됐고, 인접 부지 2곳에서도 여러 채의 건물 기초 공사가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신압록강대교는 지난 2011년 북중 교역 확대를 목적으로 착공해 2014년 10월쯤 완공됐으나 아직 개통되지 않고 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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