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외경제상 "이란과 자동차 산업서 좋은 협력 가능"

"北, 기계 제작과 자동차 제조업 분야서 적절한 수준"

윤정호 북한 대외경제상이 이란의 국영 자동차 제조업체 '사이파'의 자동차를 시승하고 있는 모습. (출처=사이파 페이스북) 2024.5.7./뉴스1
윤정호 북한 대외경제상이 이란의 국영 자동차 제조업체 '사이파'의 자동차를 시승하고 있는 모습. (출처=사이파 페이스북) 2024.5.7./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지난달 북한의 경제 대표단 단장으로 이란을 방문했던 윤정호 대외경제상이 방문 기간 이란과의 자동차 협력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란의 국영 자동차 제조업체 '사이파'는 지난달 29일 페이스북에 윤 대외경제상이 자사의 부스를 방문해 차를 둘러보는 사진과 글을 게재했다.

윤 대외경제상은 "사이파는 승용차와 상용차 제조에 좋은 진전을 이룬 그룹"이라며 "북한은 기계 제작과 자동차 제조업 분야에서 적절한 수준에 있고 우호적인 정치적 관계를 고려하면 양국이 자동차 산업에서 좋은 협력을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북한의 경제 대표단은 9박10일 간의 이란 방문 일정을 마치고 지난 2일 귀국했다. 대표단은 방문 기간 동안 이란 수출박람회 등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자체적인 자동차 생산 능력이 높지 않아 외부와의 협력을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98년 통일교의 투자로 평화자동차가 설립돼 뻐꾸기와 휘파람 등을 생산하기도 했지만 통일교가 지난 2012년 지분을 북한에 모두 넘긴 후엔 중국에서 부품을 수입해 조립 생산하고 생산 규모도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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