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일 평양 마라톤에 46개국 참가…한국·미국·말레이 제외"

나선 관광 중단 속 대회 정상 개최 주목

본문 이미지 -  제31회 평양 국제마라톤 참가자들 국적(고려투어스 SNS 캡처)
제31회 평양 국제마라톤 참가자들 국적(고려투어스 SNS 캡처)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다음 달 6일 북한 평양에서 열리는 마라톤에 총 46개국의 참가자들이 등록했다.

27일 북한 전문여행사인 고려 투어스에 따르면 제31회 평양 국제마라톤 참가자들의 국적은 영국, 호주, 싱가포르, 이탈리아, 미얀마 등 총 46개국으로 집계됐다.

고려투어스는 앞서 외국인 대상 평양 마라톤 참가자 신청 접수를 진행했다. 200명 제한으로 준비한 5박 6일 일정의 투어 상품 2개는 모두 매진됐다.

참가자 중에는 주북 폴란드 대사관 직원 1명을 포함해 폴란드인 9명, 호주인 5명, 덴마크인 4명, 노르웨이인 2명, 불가리아인 2명, 스위스인 1명 등이 포함됐으며 일본인 참가자는 없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전했다.

북한은 앞서 '특정 정치·외교적 이유'에 따라 한국과 미국, 말레이시아 여권 소지자는 참가가 불가하다고 제한했다.

올해 평양 마라톤은 6년 만에 열리는 것으로, 최근 북한이 서방 단체 관광객들의 나선 관광을 재개했다가 3주 만에 돌연 중단해 이번 대회가 예정대로 진행될지 주목받고 있다.

참가자들은 풀 마라톤(42.195㎞), 하프마라톤 (21.0975㎞), 10㎞, 5㎞ 코스 중 하나를 택해 달린다. 김일성 경기장을 출발해 문수거리, 평양대극장, 미래과학자거리 등을 돌아오는 코스다. 참가 비용은 풀 마라톤 150달러, 하프 100달러, 10㎞와 5㎞는 각 70달러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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