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시의회 안대룡 의원이 22일 시의회에서 울산교사노동조합과 교육 현장에서 직면한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울산교사노조 박광식 위원장을 비롯한 임원 4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 현안에 대해 학교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사노조는 “AI 교육활동을 효과적으로 운영하려면 현재보다 더 많은 예산이 필요하다”며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 도입과 관련해 AI 활용 교사 연수 예산을 충분히 확보해 전문성 강화를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교학점제 시행과 관련해선 “고교학점제 시행으로 인해 교사들의 업무량이 대폭 증가했으나 이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아 현장에서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교사 처우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장체험학습과 관련해서는, 프로그램 운영 지원과 계획 수립 시 교사의 자율권 및 민주적 협의 절차 보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안 의원은 “AI 교육 활성화와 고교학점제 정착을 위해서는 정책적 지원과 실질적인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며 “오늘 논의 사항을 바탕으로 교육 현장의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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