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식 해상풍력과 의료원 설립으로 '울산형 먹사니즘' 실현"

먹사니즘 울산네트워크, 25일 발대식 앞두고 정책 비전 발표

먹사니즘 울산네트워크가 오는 25일 발대식을 앞두고 ‘울산형 잘사니즘’의 정책 과제를 제안했다.(울산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먹사니즘 울산네트워크가 오는 25일 발대식을 앞두고 ‘울산형 잘사니즘’의 정책 과제를 제안했다.(울산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핵심 비전인 '먹사니즘'(먹고 사는 문제 해결) 기조를 따르는 먹사니즘 울산 네트워크가 오는 25일 발대식을 앞두고 '울산형 먹사니즘' 정책을 제안했다.

이들은 17일 오후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회견을 열어 "울산은 산업구조, 도시 인프라, 인구문제 전반에 걸쳐 전면적 재설계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생산 중심 제조 기지라는 도시 모델만으로는 지속 가능성을 담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첫 번째 정책 과제로 "울산의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은 시민 모두가 개발 이익을 공유하는 기본소득 모델로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부유식 해상풍력의 개발 수익을 지역 공동체와 시민에게 환원해 기본소득의 재원으로 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전남 신안군의 '햇빛 연금'을 그 사례로 들었다.

두 번째 과제로는 울산의료원 설립을 들며 "울산은 전국 유일하게 공공병원이 없는 광역시다. 의료 사각지대의 발생은 곧바로 시민의 생존권, 도시의 지속 가능성의 약화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울산의료원은 고령사회 대응, 재난 의료기반 확충,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먹사니즘과 잘사니즘의 필수조건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들은 "먹사니즘은 두 제안과 같이 경제적 기본권과 건강권을 확보해 불평등과 격차를 해소하려는 정치"라며 "울산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정책들을 연속적으로 제시하고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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