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뉴스1) 김재식 기자 = 김종훈 동구청장은 27일 울산시가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해 동구 주민들이 요구했던 옛 106번 구간이 복구되고 방어진순환도로에서 시청으로 가는 노선이 연장된다는 발표에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울산시는 지난해 12월 21일 실시한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대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운행 효율 개선을 위해 2차 미세조정 계획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2차 미세조정 계획을 통해 711번 노선이 711번과 713번으로 계통 분리돼 711번 노선은 시청 방면으로 연장됐다.
또한 713번 노선은 옛 106번 버스 운행 구간인 문현로~봉수로~대송시장~일산해수욕장을 지나는 노선으로 조정됐다.
동구청이 실시한 주민 설문조사 결과, 주민 61%가 방어진순환도로에서 시청 방면으로 가려면 남목에서 환승해야 하는 불편때문에 옛 106번 노선의 재운행을 강력히 요청해 왔다.
김 청장은 “이번 울산시의 버스노선 조정으로 동구 주민들의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구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준 울산시장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jourlkim183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