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김재식 기자 = 울산 남구는 국가적 재난 상황 발생에 따라 ‘제14회 궁거랑 벚꽃 한마당’행사를 축소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제14회 궁거랑 벚꽃 한마당’행사는 28일부터 29일까지 무거생태하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행사는 초대 가수 정서주를 비롯한 궁거랑음악회, 마칭밴드 퍼레이드, 먹거리부스, 체험·홍보부스, 플리마켓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기존에 계획된 행사 내용 가운데 개막식과 축하공연은 전면 취소된다고 남구는 밝혔다.
다만, 벚꽃을 보러 온 상춘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안내부스와 안전관리요원, 응급의료부스 등 편의·부대시설은 기존대로 유지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울주군 산불을 비롯한 국가적 재난 상황을 감안해 올해 궁거랑 벚꽃 한마당은 개막식과 공연을 전면 취소한다"며 “이번 산불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 들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피해를 보신 분들이 신속히 일상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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