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김두겸 울산시장이 해외사절단을 이끌고 14일부터 19일까지 4박 6일 간의 일정으로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다.
13일 울산시에 따르면, 최근 조선업 경기회복에 따른 현장의 기술인력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방문을 통해 양 국가 간 우호협력 발전과 상호교류 확대가 기대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울산시 해외사절단은 첫 일정으로 타슈켄트주에 위치한 이민청을 찾아 인적자원개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어 호자예프 잠시드 경제부총리와 환담을 갖고 대한민국 산업 수도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울산의 산업 현황과 특성을 소개하고, 현지 인력양성센터 개소를 통한 인적교류사업의 중요성을 부각할 계획이다.
특히 광역비자 E-7와 E-9 제도 개선과 연계한 울산형 고용허가제 시범사업 시행과 관련해 현지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다.
18일에는 페르가나주 청사를 방문하고, 페르가나 공학대학을 찾아 살로모프 옥탐 라히모비치(Salomov Oktam Rahimovich) 총장과 학생들을 만나는 시간도 갖는다.
마지막 일정으로는 이달부터 12월까지 5개 직종, 370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직종별 맞춤형 기술교육과 한국어교육을 진행하게 될 '울산 글로벌 인력양성센터' 개소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두겸 시장은 "이번 ‘울산 글로벌 인력양성센터 개소’로 지역 내 중소 조선기업의 현장 인력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해외사절단 일정이 조선업 등 지역 내 산업의 인력 문제 해결 등 글로벌로 확대된 친기업 정책으로 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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