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16주 만에 하락세 멈춰…강남4구 불 붙었다

'송파·강남·서초' 상승률, 서울 평균 3배 이상
서울 6주 연속 상승…'노원·중랑' 제외 전부 올라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전국 아파트값이 16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 전환했다. 서울은 6주 연속 상승했으며, 특히나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의 상승세는 더욱 거세졌다.

1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20%로 직전 주(0.14%) 대비 오름폭을 확대했다. 상승세는 6주 연속 이어졌다.

특히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지정 해제 이후 불안 조짐을 보이는 서울 동남권(강남구·서초구·송파구·강동구)의 상승률은 0.58%로 조사됐다.

송파구(0.72%)와 강남구(0.69%), 서초구(0.62%)의 상승 폭은 서울 평균보다 3배 이상 컸다. 강동구는 0.15% 올랐다.

직전 주 하락했던 노원구와 중랑구는 보합 전환하고 동대문구(0.05%)와 강북구(0.03%), 도봉구(0.01%) 등은 상승 전환했다. 이로써 보합 전환한 2개 구를 제외한 23개 구가 모두 상승세로 돌아섰다.

부동산원은 "비역세권, 구축 등 비선호단지에서는 매수 관망 추이가 지속되고 있으나, 재건축 등 선호단지 위주로 수요가 집중되고 상승계약이 체결되는 등 서울 전체 상승이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수도권은 전주(0.02%) 대비 상승 폭(0.05%)이 커졌다. 지난주 하락했던 경기는 0.00%로 보합 전환했다. 반면 인천은 0.05% 내리며 낙폭을 확대했다.

지방은 전주보다 0.01%p 내린 -0.05%를 나타냈다.

울산(0.00%)과 전북(0.03%)을 제외한 5대 광역시와 세종, 8개 도는 모두 하락을 기록했다.

전국적으로는 보합 전환하며 16주 만에 하락세가 멈췄다.

본문 이미지 -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부동산원 제공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부동산원 제공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와 마찬가지로 0.01% 올랐다.

서울의 경우 0.05% 오르며 상승 폭을 확대했고, 인천도 0.01%로 상승 전환했다. 경기는 전주와 마찬가지로 0.02% 올랐다.

수도권 전체로는 0.03% 상승했다. 지방은 0.01% 빠지며 2주 만에 다시 하락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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