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4월 1일까지 영화와 어우러진 창작극 공모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영화제 측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상·공연예술 관람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창작극 단체를 공모한다.
공모에는 울산시에 거주·소재하고 어린이·청소년 공연을 개발·제작하고자 하는 등록단체라면 참여할 수 있다.
창작극은 지난 10년간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상영작 중 어린이와 가족 관객에게 사랑받은 단편영화를 활용해 극의 처음과 끝, 영화의 사이에 공연되도록 구성해야 한다.
극으로 진행될 수 있는 형태라면 연극·인형극·음악·무용·전통예술 등 장르에 제한은 없다.
신청을 희망하는 단체는 영화제 공식 누리집 공지 사항을 참고해 상영작 시사를 요청하고 온라인으로 상영작 시사 후 4월 1일 오후 4시까지 공모신청서와 작품 기획서, 공연 및 창작활동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서류 심사와 구성 시연 및 인터뷰를 거쳐 최종 선발된 1개 팀에는 최대 1000만 원의 창작지원금과 제10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기간 중 2회, 500석 규모의 극장에서 해당 창작극으로 관객과 만나게 된다.
제10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오는 9월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간,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와 범서읍 울주시네마에서 개최된다.
산·자연·인간을 주제로 한 100여 편의 영화 상영과 함께 공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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