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대학교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가 영남권 최초로 이식 1000례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울산대병원은 이번 달성은 의료진의 지속적인 노력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이뤄진 성과라고 자평했다.
최근 5년간 조혈모세포 이식 이후 생존율은 95% 이상을 기록, 높은 성공으로 환자들에게 신뢰를 얻고 있다.
또 이식 이수 부작용 및 합병증 예방을 위한 잦은 내원을 통한 지속적인 케어가 필수적인데, 지역 중점기관으로서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울산대병원 조혈모세포 이식센터는 진료시스템뿐 아니라 시설 부분에서도 우수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조혈모세포 이식실은 병동 전체에 공기 정화가 가능한 헤파필터가 장착된 최첨단 무균 병동으로, 총 10개 병상을 가지고 있어 영남권 최대 규모다.
이외에도 울산대학교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는 지방에서는 최초로 2023년부터 CAR-T세포치료센터를 개소하고 치료를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다.
조재철 조혈모세포이식센터장은 "1000례 달성은 센터의 모든 의료진과 환자들이 함께 이루어낸 성과"라며 "국내 조혈모세포이식 분야를 선도하는 의료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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