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한 항암치료는 '득'…울산대병원 김선영 교수, 대한임상학회 수상

대한임상신경생리학회 ‘우수 연구발표상’ 수상

본문 이미지 - 울산대병원 김선영 신경과 교수.(울산대학교병원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대병원 김선영 신경과 교수.(울산대학교병원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대학교병원 김선영 신경과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임상신경생리학회 2025년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연구발표상'을 수상했다.

22일 울산대병원에 따르면, 김선영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다발성골수종 환자에서 볼테조밉 항암제 치료 후 항암독성 말초신경병증의 특성 분석'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김 교수는 다발성골수종 환자 30여명을 대상으로 항암 치료 전후 신경학적 변화를 비교 분석했다.

항암치료 독성 부작용으로 알려진 말초신경병증을 다각도로 조명했는데, 일부 환자군에서 항암 치료 이후 오히려 통증이 감소하거나 자율신경 기능이 호전된다는 결과를확인했다.

항암치료가 부작용이 많다는 기존 편견을 깨고, 적절한 시기에 이뤄질 경우 오히려 전신 컨디션 회복 가능성을 발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이번 연구는 울산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조재철 교수팀과 협업으로 진행해 다학제적 연구의 모범이 됐다는 평을 받았다.

김선영 교수는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항암치료 전략 수립 시 신경계 부작용뿐 아니라 환자의 전신 건강 상태까지 고려한 보다 정밀한 치료 계획 수립이 필요함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jooji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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