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노원구는 불암산 더불어숲 내 익스트림 체험시설을 확대 조성했다고 15일 밝혔다.
불암산 더불어숲은 지난해 재개장한 숲속 레포츠 공간이다. 포레스트 어드벤처·짚라인·서바이벌 게임과 같은 청소년 맞춤형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신설한 네트플레이(하늘네트)는 높낮이를 달리한 네트 그물망을 활용한 놀이 시설이다. 최대 40명까지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서바이벌 게임장은 기존 은폐물을 15개에서 25개로 늘리고 페인트볼과 BB탄 대신 안전한 레이저 태그(Laser Tag) 방식으로 변경했다. 센서를 장착한 조끼와 레이저 총을 활용해 물리적 접촉 없이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체험장은 학교 등 단체를 대상으로 전화 예약제를 운영하고 있다. 오는 7월 1일부터는 일반인도 현장 발권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청소년 행복도를 높이는 핵심은 놀이와 여가 활동 기회를 확대하는 데 있다"며 "신체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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