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 상일동 학교부지에 '신혼부부 장기전세주택' 공급 추진

366가구 규모 아파트 조성…전용면적 44㎡·59㎡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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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가 고덕 강일3지구 미개설 중학교 용지에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전세주택인 '미리내집' 공급을 추진한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강동구 상일동 554-9 일대에 336가구 규모의 미리내집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용 면적 유형은 44㎡와 59㎡를 포함한 두 가지다. 미리내집 단지는 고덕 강일3지구 강동리엔파크 9단지 인근 중학교 예정지에 생길 예정이다.

해당 부지는 2015년 학교용지로 결정됐지만 실제 학교가 건립되지 않아 오랫동안 공터로 방치됐다.

다만 미리내집의 공급 여부가 아직 확정된 단계는 아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중학교 부지에 공공주택을 건설하려면 국토교통부로부터 변경 승인을 받아야 하고, 교육청의 협조도 필요하다"며 "현재 주택 공급 계획을 추진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한편 미리내집은 출산 또는 결혼을 준비하는 신혼부부·예비부부에게 안정적인 주거를 제공하는 서울시 저출생 극복 대책이다.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전세보증금으로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올해 미리내집 공급 목표는 3500가구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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