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는 기후 변화 대응 혁신기술 실증 지원사업에 참여할 서울 소재 기업·대학·연구기관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온실가스 감축이나 기후변화 적응 관련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사업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다.
시제품 제작이나 실용화가 가능한 제품 또는 서비스를 보유한 서울 소재 기업·대학·연구기관이 지원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온실가스 감축(건축·수송·에너지·탄소포집·자원순환) △기후변화 적응(건강·재난·재해·물관리·산림·생태계) 두 종류다.
지원유형은 예산 지원형과 비예산 지원형 두 가지다. 예산 지원형은 실증 장소와 실증비용(최대 2억 원)을 지원하며 자유 과제와 지정 과제 중 선택해 응모할 수 있다. 비예산 지원형은 실증장소만 제공한다.
실증 장소는 그간 공공시설에 한정했지만 올해는 병원·금융기관에서도 실증 적용 기회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 신청은 서울연구원 기술실증센터 이메일로 다음 달 25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친 기업에는 실증확인서를 발급하고 국내·외 판로개척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서는 혁신기술 개발이 필수"라며 "참여 기업들이 기후테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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