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는 ㈜예스코(이하 예스코)와 '중랑물재생센터 바이오가스 공급 및 수급에 관한 연장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기간을 10년 연장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는 예스코와 2014년 3월 중랑물재생센터에서 버려지던 바이오가스를 도시가스로 전환해 인근 주민(8500세대)에게 공급하는 사업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지난 10년간 108억 원의 수익 창출과 약 8만 톤의 온실가스 저감이라는 성과를 얻었다.
이 사업은 아시아 최초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 사업으로, 지금까지 화석연료인 LNG를 사용해 도시가스를 제조하던 방식에서 물재생센터 하수처리 과정에서 버려지는 바이오가스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시는 전했다.
바이오가스는 하수슬러지가 혐기성 소화 과정을 거치면서 만들어지며 이 과정에서 메탄(60% 이상), 이산화탄소, 황화수소 등이 발생한다. 예스코는 바이오가스를 자체 개발한 정제 기술을 이용해 메탄 순도 97% 이상의 바이오천연가스로 제조 후 지역 주민에게 공급하고 있다.
서울시 중랑물재생센터에서 지난 10년간 예스코에 공급한 7900만N㎥의 바이오가스는 5600만N㎥의 도시가스로 전환돼 약 8500세대에 공급됐다. 이로 인해 감축된 온실가스양은 약 8만 톤이며, 이는 가솔린 자동차 4000대가 10년 동안 배출하는 양과 맞먹는다.
정성국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물재생센터의 버려지던 바이오가스를 도시가스, 열과 전기로 전환하는 것은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순환 경제 실현에 기여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 확보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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