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AI·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박차…창업지원에 265억 원

800개 기업 선발…350개 기업 해외 진출 지원

본문 이미지 - 서울 창업허브 공덕.
서울 창업허브 공덕.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가 올해 글로벌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265억 원을 투입한다.

시는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세계 전역에 약 350개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미래 첨단산업으로 각광받는 AI(인공지능) 산업에서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창업허브 공덕, 창업허브 M+(엠플러스), 창업허브 성수, 창업허브 창동 등에서 올해 추진하는 창업지원 사업에 총 265억 원을 투입하며 약 800개 기업을 선발, 지원할 계획이다.

4개 창업허브는 해외 진출 지원, 개방형혁신(오픈이노베이션), 투자유치 등 스타트업 고속성장(스케일업)을 지원하며 미래 성장동력의 선제적 확보를 위한 특화 거점으로 운영 중이다.

34억 원 투입해 350개 기업 해외 진출 지원…AI 스타트업 집중 관리

시는 올해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을 가속하기 위해 약 3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미주·유럽·아시아 등 세계 전역에 약 350개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특히 AI 경쟁력과 성장잠재력이 높은 10개국을 선정해 AI(인공지능)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스페인, 베트남, 인도, 싱가포르, 독일, 아랍에미리트 6개국(7개소)에서 운영 중인 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 거점도 8개소 이상으로 확대한다.

올해는 현지 공공기관, 민간 액셀러레이터 등과 협력해 일본, 태국 등에 해외거점을 추가 구축하고 사무공간 제공, 법률·경영 컨설팅, 법인설립 등 스타트업의 안정적인 현지 안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럽의 혁신적인 기업들과 우리 스타트업의 산업 협력도 추진한다. '창업허브 M+'와 EU Buisness Hub 프로그램 주관사인 '딜로이트 컨소시엄'과 협업을 통해 유럽 기업과 우리 기업의 비즈니스 네트워킹 등을 지원한다.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 연결에 32억 원, 글로벌 홍보엔 24억 원 투입

혁신기술은 있지만 네트워크나 자본이 부족한 스타트업과 신사업 창출 등을 위해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가 필요한 대·중견기업을 연결하는 개방형 혁신 지원사업을 올해도 4대 창업허브를 중심으로 추진한다. 약 3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100개 사 이상의 대·중견기업과 3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의 협력을 끌어낸다는 목표다.

특히 대기업 위주의 개방형혁신 생태계를 중견기업까지 확대한다. 또 서울 개방형혁신 민·관 협의체인 S.O.A(Seoul Open innovation Alliance) 운영을 활성화해 민간 주도의 개방형혁신 생태계도 강화한다.

시는 글로벌 협력파트너와 네트워크 강화, 외국인 창업자 유치, 글로벌 홍보 콘텐츠 강화 등을 위해서는 올해 총 24억 원을 투입한다. 태국, 독일 등 현지 거점 중심으로 Barter(바터) 프로그램을 신설, 해외 우수기업의 국내 유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4개 서울창업허브에서 올해 총 132개 사의 입주기업을 모집하고, 허브별 특화 분야를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창업허브 4개소를 중심으로 AI, 로봇 등 신산업 스타트업 성장과 공격적인 해외 진출 지원에 집중해 우리 기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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