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설공단은 지난해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 방문객 수가 30만 6000명을 기록해 2년 연속 30만 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장충체육관에는 매년 26만~31만 명이 방문했다. 2015년 재개장 이후 2019년에 방문객 수 31만 명을 기록해 최고치를 달성했다.
팬데믹 기간인 2020년과 2021년에는 방문객 수가 각각 4만 명, 3만 명으로 급감했다. 이후 점차 회복해 지난해 3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장충체육관 대관일은 총 253일이며 93건의 행사가 열렸다.
남자배구 우리카드와 여자배구단 GS칼텍스가 장충체육관을 홈구장으로 활용하며 35회의 배구 경기가 열리기도 했다.
포럼, 콘서트, 기념식을 포함해 58건의 문화 및 비즈니스 행사도 진행했다.
지난해 6월에는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 기술 혁신을 소개하는 구글 클라우드 서밋 서울 2024를 개최했다.
이 밖에도 강다니엘 콘서트, YB 전국투어, 프로미스나인, 어반자카파, 자우림을 포함한 아티스트 공연과 성시경, 백현, 변우석 팬미팅 등 총 27회의 문화행사도 열렸다.
최근 2년간 가장 많은 관객이 찾은 문화행사는 지난해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린 실리카겔 콘서트다. 이 기간 총 1만 2000명이 체육관을 찾았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시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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