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가 40대의 고용 불안을 해소하고 미래 사회에 대비할 수 있도록 '40대 직업캠프'를 대폭 확대 운영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2025년부터 연간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직업탐색, 실전 역량 강화, 재취업을 지원하는 맞춤형 직업전환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40대 직업캠프는 40대 서울시민이 새로운 직업을 찾고, 유망산업·기술 분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 직업 훈련 프로그램이다.
올해 프로그램은 기존 강의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방식으로 개편한 것이 특징이다. 탐색과정, 실전과정, 취업과정의 수준별, 목적별 과정으로 구성, 온·오프라인 교육과 현장 실습을 병행해 실질적인 직무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참여 이후에는 멘토링, 인턴십 등 후속 프로그램을 통해 일자리 매칭까지 연계한다.
이달 5일부터 첫 모집을 시작하며 '탐색과정'에서 200여명을 선발한다. 참여자는 온·오프라인 교육과 현업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유망 직종에 대한 정보를 얻고, 직무 적성을 파악할 수 있다. 3월부터는 순차적으로 '실전과정'과 '취업과정' 모집이 이어진다.
이번 캠프는 직업전환을 고민하는 40대(40~49세)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5일부터 50+포털(50plus.or.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황윤주 전략사업본부장은 "그동안 40대는 경제활동의 중심 세대임에도 정책적 지원이 부족했다"며 "이번 40대 직업캠프 확대 운영을 통해 경력 전환과 재취업을 고민하는 40대가 보다 안정적인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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