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전국에 한파·폭설 예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긴 명절 연휴 동안 소상공인·전통시장·119안전센터 등 현장 곳곳을 챙겼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소상공인 간담회, 서울역 쪽방촌, 새날지역아동센터·중곡제일골목시장, 시립동부데이케어센터 등 민생현장 다섯 곳을 찾았다.
오 시장은 23일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소상공인 11명을 만나 비상경제회복자금, 유관기관 협력을 통한 맞춤형 지원 등으로 사업체 운영에 힘을 보태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음 날에는 동자동 서울역 쪽방촌 온기창고와 동행식당을 찾았다. 오 시장은 쪽방상담소에 명절 연휴 중에도 주민들이 따뜻하고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동행식당' 운영 정보를 충분히 공유해 주고 전열기기 등으로 인한 화재 안전도 각별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25일에는 광진구 새날지역아동센터에서 학생·학부모를 만나 센터 운영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윷놀이를 즐겼다. 또 중곡제일골목시장을 찾아 명절 물가를 점검하고 SNS(페이스북)를 통해 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비 동참을 독려했다.
27일 오전에는 성동구 시립동부데이케어센터를 찾아 시설 이용 어르신과 면회 온 가족들을 만나 새해 인사를 전했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어르신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노후를 누리실 수 있도록 노인복지시설에 대한 지원을 다각적으로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 시장은 긴 연휴 동안 시민 안전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24일에는 해병대2사단·김포 조강전망대를, 25일에는 중곡119안전센터를, 26일에는 이대목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찾았다.
한편 서울시는 이달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 11일 동안 설 연휴 귀경·귀성객 편의, 민생경제 등을 지원하기 위해 △시민안전 △민생안정 △교통대책 △생활환경 4대 분야에서 '2025 설 종합대책'을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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