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카'에 구리시 동참…별내선 등 8호선 전역사 '무제한 이용'

서울시·구리시 '업무협약'…8호선 전구간·시내버스 4개 노선

(자료사진) 2024.6.3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자료사진) 2024.6.3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지난달 본사업에 돌입한 서울시 대중교통 무제한 정기 이용권 '기후동행카드'를 앞으로 구리시민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구리시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는 김포, 인천, 군포, 과천, 고양, 남양주시 등에 이은 7번째 인근 지자체의 동참이다.

서울시는 2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서울시-구리시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 업무협약'을 맺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백경현 구리시장이 양 도시 간 광역교통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18만 구리시민은 10일 개통이 예정된 구리시 구간 △장자호수공원역 △구리역 △동구릉역 등 별내선 6개 역사를 포함해 8호선까지 24개 전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해 승하차할 수 있다.

구리시를 통과하는 △201번 △202번 △1155번 △2212번 등 서울 면허 시내버스 4개 노선에는 이미 기후동행카드가 적용되고 있다. 서울시는 구리시에 위치한 경의중앙선(구리역)과 경춘선(갈매역) 2개 역사에도 기후동행카드가 조속히 적용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코레일 등과 협의를 서두를 예정이다.

기후동행카드는 1월 23일 서비스를 시작한 후 70일 만에 100만 장 판매를 돌파하고 하루 55만명 이상이 꾸준히 이용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1일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 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을 더하며 서울을 대표하는 신개념 요금제로 자리매김했다.

시 관계자는 "이러한 인기 덕분에 서울 주변 공동 생활권인 수도권 지역에서도 기후동행카드 이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져 온 가운데 지난달 남양주시에 이어 이번 구리시와의 협약으로 수도권 동북부 지역에서 기후동행카드를 더욱 폭넓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향후 '서울로 출퇴근, 통학하는 수도권 주민 모두 서울시민'이라는 오세훈 시장의 교통 철학과 '교통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백경현 구리시장의 의지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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