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정치인 호감도 조사서 1위…지난해 이어 2년 연속 '1위'(종합)

정치인 6인 각각에 호감여부 물은 뒤 '호감' 응답 집계
오세훈 36%로 1위…이어 조국 35%, 이재명 33% 순

오세훈 서울시장. 2024.6.1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 2024.6.1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이설 기자 = 한국 정치 주요 인물에 대한 호감도 조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조사에서도 '호감도 1위'에 올랐던 오 시장은 2년 연속 '호감도 1위' 자리를 지켰다.

21일 한국갤럽이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18~20일)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정계 주요 인물 호감도' 조사에서 오 시장은 36%의 호감도를 얻었다.

한국갤럽은 오세훈 시장,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홍준표 대구시장,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등 한국 정계 주요 인물 6인 각각에 대한 호감여부를 물었다.

'호감도'는 오 시장에 이어 조국 대표 35%, 이재명 대표 33%,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31%, 홍준표 대구시장 30%, 이준석 의원 27% 순으로 나타났다.

오세훈 시장은 첫 4선 서울시장으로, 2019년 2월 자유한국당 대표 경선 후보로 나섰던 때와 2022년 9월 호감도 41%가 최고치다. 국민의힘 지지자,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 셋 중 두 명이 그에게 호감 간다고 답했다.

오 시장의 '호감도 1위'는 지난해 9월 조사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오 시장은 지난해 9월 같은 조사에서 35%의 호감도를 얻으며 한동훈 법무부장관(33%), 홍준표 대구시장(30%)을 누르고 1위에 오른 바 있다.

올해 조사에서 호감도보다 눈에 띈 건 비호감도('호감가지 않는다'는 응답)다. 오세훈 시장의 비호감도는 50%로 6인 중엔 가장 낮았다. 조국 대표는 54%, 이재명 대표·한동훈 위원장은 각각 58%, 홍준표 시장은 60%, 이준석 의원은 61%다.

성향별로 보면 보수층에서는 오세훈 시장과 한동훈 전 위원장이 각각 56%, 홍준표 시장 37% 순으로 조사됐다. 중도층과 진보층에서는 조국 대표가 각각 33%, 64%로 가장 높았으며 오 시장은 중도층에선 30%, 진보층에선 18%의 호감도를 얻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며 응답률은 12.2%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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