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평=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증평군은 농촌지역 유해시설을 정비하고 환경을 개선하는 농촌공간정비사업이 3개 지구(남차1, 신동, 연탄)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남차1지구는 마을 입구 축사 3곳을 정비해 귀농귀촌임대주택과 마을체육여가시설을 조성한다. 현재 축사 3곳 중 1곳의 매입을 완료했고 2곳은 매입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신동지구는 화재 이후 장기간 방치된 건축물을 정비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올해 안에 보상 절차를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철거·해체 작업에 들어간다.
연탄지구는 축사 49곳과 창고 7동을 정비한 후 토지를 정화하고 마을공원을 조성하는 등 대규모 재생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앞두고 있다.
이들 3개 지구 사업과 함께 업체 부도로 공사가 중단되면서 28년간 흉물스럽게 방치된 도안면 윤모아파트를 정비할 화성지구 사업도 내년 공고에 응모한다.
증평군 관계자는 "농촌의 환경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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