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증평군보건소는 지역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해 재활운동실을 개방한다고 10일 밝혔다.
다양한 의료 재활 장비를 갖춘 운동실은 이동에 제약이 있거나 전문 재활 기관 이용이 어려운 지역 장애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공간이다.
증평군에 주소를 둔 장애인이면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신청 없이도 점심시간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증평군보건소는 충북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연계해 전문적인 재활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장애 등록 초기 대상자를 위한 '조기 적응 프로그램'도 도입할 예정이다.
조미정 보건소장은 "재활운동실 개방이 재활의료기관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장애인에게 실질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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