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가 도내 한화그룹 임원들과 만나 프로야구 청주경기 개최를 요청했다.
7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4일 한화 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솔루션, 한화글로벌 임원 7명과 간담회를 갖고 도정 현안 협조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한화이글스 청주 홈경기를 개최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고, 임원 측은 "청주 경기 유치를 건의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지사는 또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인재 채용과 직원들의 지역 정착 확대도 제안했다. 오는 9월 열리는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와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협조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최근 이범석 청주시장과 김응용 전 한화이글스 감독과 이상국 전 해태타이거즈 단장, 이준성 전 KBO홍보이사 등 야구계 원로를 만나 청주경기 배정을 위해 도움을 구하기도 했다.
한화이글스 구단 측은 청주구장의 시설 문제와 대전 신 구장에 입점한 자영업자와 계약 관계 등을 이유로 난색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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